낙산(가실)성당(1894년)에서 왜관성당(1928년), 성주성당(1950년)으로 이어지는 성주지역 천주교는 좌장역할을 했던 성주본당이 가천면과 대가면을 중심으로 가천성당(1960년)을, 그리고 초전면과 벽진면 일대를 맡은 초전성당(1980년), 선남면과 용암면을 담당하기 위해 선남성당(2000년)을 분립시킴으로써 본당과 공소 관할 조정이 마무리된다. 따라서 월항면과 선남면, 용암면의 공소는 선남성당이 분립되기 전(1950~2000년)에는 모두 성주성당 관할 공소로 남아 있었다.
2000년에 선남성당이 설립되면서 관할이 옮겨진 공소는 성주본당 소속 월항공소를 제외한 선남면과 용암면의 모든 공소로, 터만 남은 문방공소를 제외하고 다섯곳(도흥, 신부, 명포, 용암, 상신공소)이 확인된다. 이 가운데 도흥, 신부, 명포, 용암공소 네 곳의 명패를 통해 이들 공소 모두 성주본당 소속이었음을 알 수 있고 서체로 보아 동일인이 쓴 것으로 보인다.




신부공소는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에 있고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관련 정보도 극히 적어 설립과 경과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여느 공소와 달리 한옥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애초에 한옥으로 공소를 설계한 것인지 기존 한옥을 공소로 사용한 것인지도 알 수없다. 다만 생활집으로서의 한옥과 달리 강당으로 연결된 점을 본다면 애초에 공소를 염두에 두고 지었거나 개축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자료>
아래 링크에서 신부공소 내부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내부 상량문에 단기4285년 음 5월 3일 상량'이라 확인되므로 신부공소는 1955년에 설립된 것으로 추측한다.
오안드레아, 신부공소/대구대교구, 2023.6.3
https://ohandrew.tistory.com/7075388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신부길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