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기행/의정부교구 4

법원리성당, 법원리성당 주내공소

법원리성당 법원리성당은 1958년 1월 설립된 의정부성당 소속 법원리공소에서 출발한다. 이듬해 본당 승격이 결정되어 부지를 매입하고 1962년 6월 3일 착공하여 그 해 9월 25일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주례로 법원리성당 낙성식이 열렸다. 현재의 성전은 1989년 3월에 착공하여 1990년 5월 24일 완공하여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주례로 축성식이 열렸다. 2004년 교구 분가로 서울교구에서 의정부교구로 편입되었다. 법원리성당에 소속된 공소로 광탄, 주내, 갈곡리공소가 있었으나 2009년 8월 27일 광탄공소가 본당으로 승격 후 분가하고, 2018년 8월 24일 갈곡리(칠울)공소가 준본당으로 승격함에 따라 현재 주내공소만 법원리성당 관할 공소로 남아 있다.   광탄성당  갈곡리성당(칠울공소) 갈곡리성당..

상리성당 대광리공소

대광리공소는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공소로 1957년 6월 4일 철원본당 관할로 공소예절을 드리다가 1963년 행정구역이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변경됨에 따라 동두천본당 관할로 이관되었다.(철원성당60년사) 1967년 가을 동두천본당 제5대 이창숙 그레고리오 신부 시절 공소를 개설하여 윤공희 대주교의 집전으로 낙성식을 갖게 되었다. 동두천본당 제8대 한정관 바오로 신부 시절에는 대광리 교우들의 자체 모금과 본당 지원으로 건물을 보수하고 등기서류를 완비하였다.(동두천성당50년사) 1979년 5월 31일 전곡공소가 본당으로 승격하면서 전곡성당 관할이 되었고, 1988년경 공소건물이 낙후되어 신자들이 건물을 신축하려고 모금을 시작하여 1989년 3월 경에 전곡성당 제4대 김정남 안드레아 신부 시절에 기존 시멘트벽돌..

적성성당 백학공소

백학공소는 평신도 선교사 김윤애(율리안나)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07년 6월 7일 설립됐다. 이후 2010년 2월 26일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의 승인과 계약에 따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수도자를 파견해 오늘까지 백학공소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는 백학공소 수녀원인 '멜 베아트릭스의 집'을 공소 인근에 짓고 수도자 34명을 파견했다. 이때부터 백학공소는 6.25당시 전사한 모든 영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의 집이 되었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초대 한국 관구장이었던 베아트릭스 드 마리 오두아르 수녀는 6.25 전쟁때 피랍돼 중강진으로 끌려가는 '죽음의 행진'도중 북한군에 피살돼 순교했다. 교적상 공소신자 수는 120명이지만 대부분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이다. 그..

적성성당 장파공소

파주시 장파리 마을은 6.25전쟁으로 잉태된 1950~60년대 한국 사회의 두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지형이 마루처럼 길다고 해서 장마루라고도 불리는 장파리는 전쟁 직후 임진강 건너 DMZ(비무장지대) 인근 JSA(공동경비구역)에 주둔하며 파괴된 교량, 건물을 복구하던 미군 28연대(공병대) 병사들이 부대 복귀하거나 휴가를 위해 머물면서 마을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인근 파평면 지장리과 적서면 고란포 마을 주민들이 모여 세를 형성한 장파리 마을은 미군 주둔에 따라 상주 인구 5천명, 유동 인구도 3만명이 넘쳐날 정도로 활기가 돌았다고 한다. 당시 미군 상대로 운영되던 '라스트챈스 클럽,' '천주교 장파공소,' 리비 중사가 건설한 '리비교' 이발소 등이 여전히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