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立巖)이란 지명은 부근에 바위가 서 있다고 해서 '선바위'라는 곳이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입암공소는 1954년 강원도 삼척본당에서 세례받은 조천규 올바노가 고향인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당시 안동본당 주임 여동찬 로제리오 신부의 관심과 방문으로 1961년 공소가 설립되었다. 최초에는 조천규의 집에서 공소예절을 시작했고 후에 마을회관을 빌려 하다가 신자가 늘어나서 1962년 교우들의 정성으로 부지를 마련하고 남녀 신자들이 흙을 퍼다 이겨 1964년에 첫 공소건물을 마련하였다. 20여 년 간 사용해오던 초창기 공소 건물이 낡고 수리가 불가능해지자 공소 신자들과 영양본당 신자들, 그리고 교구의 지원 등으로 49평 규모의 새로운 공소 건물을 완성하고 1982년 8월 2일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