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외공소(月外公所)가 위치한 청송읍 월외리(月外里)는 태행산(太行山)이 걸쳐져 있고 주왕산 국립공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달기약수탕과 폭포골, 그리고 주산지가 가까이 있는 관광의 명소이다. 1979년 6월 왜관 순심남자중고에서 체육고사로 재직하면서 성베테딕또회 마우로기숙사 부사감으로 있던 윤두원(안드레아)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윤 교사의 불의의 영면을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한 순심교 직원들의 마음을 다한 장례예절은 윤 교사의 아버지 윤길영씨와 가족 친지들을 감동시켰고 이를 계기로 그를 비롯한 온 집안이 영세할 것을 결심한다. 이들은 모두 청송본당에서 영세를 받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월외마을 주민 모두에게 입교를 권면하면서 당시 신자라고는 단 2명 밖에 없었던 욀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