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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기행/대구대교구

청도성당 토평공소

by photomaker.anon 2025. 5. 13.

구룡 공소에서 경산 하양으로 전파된 신앙이 1900년대 초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 지역으로 전해졌다. 토평리의 은행정에 몇몇 신자들이 가정집에서 모임을 갖다가 1920∼30년경에 신자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1930년 1월 13일 경산의 하양 본당에서 공소 사목을 시작하여 토평 공소가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은행정 공소(銀杏亭公所)라 하였다.

 

청도 성당 제2대 김동언 베드로 신부 때인 1963년 8월 15일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747-2번지에 현재의 공소 건물을 신축하였으며, 그해 9월 2일 서정길 대주교 집전으로 축성하였다. 여기에는 대구 대륜중고등학교 재단이사 남 아가다여사가 70만원을 희사하였는데, 그녀의 선조들이 100년 전 전교를 시작한 곳이 이 지역이라 한다.

 

2002년 노광수 그레고리오 신부 재직 시에 공소 예절을 폐지하고 본당 미사에 참여토록 하였으며, 2013년에는 년 4회 본당에서 파견 미사를 하고 있다. 토평 공소는 공소로서의 기능이 현재 많이 축소되었지만 청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공소로서 상징성이 높으며, 신자들의 봉헌으로 건립된 건물은 보존할 가치가 크므로 공소 건물을 보수하고 인접 토지를 매입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2012년 현재 신자 수는 약 41명이다. 구룡산 능선을 따라 기도와 묵상을 위한 순례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디지털청도문화대전의 글에 함께 수록된 사진을 보면 현재의 모습과는 다르다. 당시에는 담이 있고 공소 내부에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로 조경이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공소 건물 지붕에 있는 종탑이 없어졌다. 종탑은 공소 마당으로 이전 전시되어 있다. 이전 공소의 모습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공소는 2017년 김종석 요셉과 성영주 아네스 부부의 봉헌으로 중건되었다.

 

2017년 중건 당시 이전 공소 지붕의 종탑 부분을 떼어 내 보존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오일영, 디지털청도문화대전>청도군:토평공소,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

https://www.grandculture.net/cheongdo/toc/GC05501491

 

가톨릭신문, 남여사 70만원 들여 토평공소 지어, 1963.09.01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206170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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