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공소 역시 인근 송정, 철정, 두촌, 역내공소와 더불어 2019년 3월 축복식을 가진 공소다. 다섯 개 공소가 한꺼번에 재건축이 진행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를 위해 본당 신자들은 2015년부터 직접 기른 옥수수와 배추 등을 팔았다고 한다. 재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서인데, 전국 25개 본당을 찾아다니며 옥수수 8만 개, 배추 1만 9000천 포기를 수확해서 판매했다.
이런 노력이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본당 신자들 상당수가 어르신이기 때문이다. 성산본당은 교구 내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된 본당으로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참고자료>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성산본당, 배추 옥수수 재배해 공소 건축 기금 마련, 2018.12.16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0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