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기행/원주교구

영월성당 마차공소

photomaker.anon 2024. 3. 30. 19:25

마차공소는 1952년 대화성당의 이영섭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전교를 시작하여 세 가정의 신자들이 집에서 공소예절을 시작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신자가 100여 명에 이르자 1960년 공소건물을 건립하기 시작해서 1962년 10월 16일 완공하고 춘천교구 남 미카엘 신부 집전으로 축복식을 올렸다. 6월에 착공하여 건평 60평, 공사비는 83만원이 소요됐다. 영월본당 최동오 아타나시오 신부가 오래전부터 시작한 공사를 춘천 퀸란 주교가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이후 대한석탄공사로부터 현 위치(영월군 북면 마차리 1107-4번지) 부지 2,588 제곱미터를 기증받아 현 공소건물과 사제관 등을 신축했다. 마차리 광업소 소장 이하 직원들이 적극 협조하였을 뿐 아니라 공소에 풍금을 기증하기 위해 갹출한 금액이 9만원이라 한다. 당시 총주민 수가 1만여 명인데 신자가 2백 여명이 되며 예비자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다. 

 

당시 인근 대한석탄공사 영월광업소가 번창하자 1965년 9월 8일 영월성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초대 조응환 타데오 주임 신부가 부임했다. 하지만 1968년 탄광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지역내 인구가 급감하면서 신자들도 줄어 본당 승격 3년 만에 다시 공소로 격하되었다. 1972년 9월 영월광업소가 폐광하면서 신자수는 더욱 줄어 들었다. 

 

 

 

<참고자료>

 

가톨릭신문,寧越(영월) 마차리公所(공소) 짓는데 「石公(석공)」서 援助(원조), 1962.11.11

https://m.catholictimes.org/article/202205040115088

 

두산백과, 마차공소[磨磋公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99924&cid=40942&categoryId=33081&fbclid=IwAR2TdfaliPOavDbw9PYeoAd5_SFCv4EqjhMmN_nlLw0QVm1ERM3tXAiQH2E_aem_AR9LWHuGh3-w2U4R8KVs7zuMB1QTRGukyOVe8ln7TzViB7-fXbGtXoVH4xF8nIvCJymmkHZmGPKOUnFar3IM5YVS

 

강원랜드, 탄광문화유산을 찾아서:탄광촌의 흥망성쇠를 담은 공소들, 강원랜드 홍보팀

http://www.1340webzine.com/data/2018_0304/sub21.html?fbclid=IwAR1k8-aliEwiWnMJ3PsDik9mI1LqRcnF8BgXQ_DV970VENvI9BFV8Yj--dk_aem_AR8H_KcWW_2D0DlxsF8jlpYPvF11L1q0Ji5Hdo72CuZ7_xCpCXLklO2LMzu9xMD0Z2881LOsY3fkBv7G-HL04d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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