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공소가 위치한 경산지역 천주교회는 대구대교구 제2대리구(대구 동구, 수성구, 경산, 영천, 청도)에 속한다. 이가운데 경산지역에 소재한 공소는 청천공소(1959)를 포함하여 와촌(동강)공소(1958), 진량공소(1963. 진량본당으로 승격.), 평사공소(1969년) 등 4개의 공소가 있다. 이들 공소는 건립당시 하양본당 관할로 하양성당 제8대 주임신부인 이임춘 펠릭스 신부에 의해 세워졌다. 청천공소는 원래 하양성당 관할이었으나, 이후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반야월성당과 신서성당을 거쳐 2016년 각산동 소재의 각산성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각산성당은 2016년 1월 29일 설립되어 2020년 11월1일 봉헌되었다.
이들 공소가 세워진 시기는 공소 건축의 전성기인 1953년~198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전국적으로 본당이 51개, 공소가 235개가 있었다. 따라서 이들 공소건물의 양식은 한옥이나 민가를 이용하던 초기 공소와 달리 지붕이나 창문의 형식이 서양건물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는 장방형으로 제단과 신자석, 부속실을 갖춘 단순한 공간을 가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천공소는 건물의 건축학적 가치도 주목된다. 건물의 건립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건축물 대장에 사용승인이 1940년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실제 건립된 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청천공소는 넓은 마당에 단층짜리 공소건물과 관리사 2동으로 되어 있다. 공소건물은 1959년, 관리사는 2009년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설립 당시의 공소건물은 1930년대 지어진 건물을 새롭게 개조한 것이다. 입지는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339-3번지이며, 규모는 대지면적 612㎡, 건축면적 공소 95.13㎡, 관리사 69㎡이다. 건물의 구조는 목조로 되어 있으며 벽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뿜칠 처리되어 있다. 지붕은 붉은 함석의 맞배지붕이다. 장방형의 평면에 측면 출입구가 나 있으며, 출입구 우측에는 부속실, 좌측으로는 예배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모면에서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건물의 상태와 공소마당의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 종교시설로써의 단아함과 엄숙함이 풍겨난다. 지금도 주일이면 지역 교우들이 모여 공소활동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이정수, 단아함과 엄숙함의 조화 '청천공소,' 경산신문, 2014.11.19
http://www.gsi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53063
김창근, 청천공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www.grandculture.net/gyeongsan/toc/GC08100976
각산성당 홈페이지
청천공소의 내부 모습은 아래글에서 볼 수 있다.
서현지, 20161219 청천공소 미사 집전, 네이버카페 각산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