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퇴강성당 퇴강공소는 1899년 김운배 호노리오, 김종록 클레멘스, 최면집 마르티노 등이 가실본당 문경공소에서 세례를 받음으로써 신앙공동체를 시작하였고 1903년 공소로 설정되었다. 1922년에는 경북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본당으로 승격된 후 도시화와 이농현상으로 1968년부터 함창본당 관할공소로 이어져 왔다. 1911년 조선대목구에서 분할하여 대구대목구가 설정되는 해에 김문옥 요셉 신부가 김천본당 2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북부지역에 많은 성당을 지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1922년에 설립된 퇴강성당(공평성당도 같은 해에 설립되었다.)이다. 당시 퇴강본당은 상주군 지역(함창읍, 사벌면, 공검면, 화서면, 내서면, 중동면 등)과 예천지역(지보면, 호명면 및 안동군, 의성군 포함)을 관할하였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