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공소는 1968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는데 당시 물걸리, 내면, 장평, 생곡공소 등 4곳을 관할하였다. 이 가운데 장평공소는 홍천본당에서 개척하여 서석본당으로 인계되었고 물걸리, 장평, 내면공소는 서석본당과 관례없이 신앙활동을 하던 곳이다.
생곡공소는 서석공소의 임숙녀 보나 회장이 의욕적으로 개척한 곳으로 서석본당이 뿌리가 되는 공소인 셈이다. 1965년 5월 13일 생곡공소의 영세자가 17명이었다는 기록이 있고 같은 해 9월 16일 20명의 어린이들이 첫 영성체를 받는 경사도 있었다.
원래 생곡공소는 홍천성당 서석공소에 속해 있었으나 서석공소 신자수가 1958년 120명에서 1961년 230명으로 늘어 포화상태가 되자 당시 생곡리에 공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임보나 회장이 1963년 생곡리 교우집 방 한 칸을 빌려 야간에 예비신자 교리를 하면서 공소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고 나금순 글라라 자매의 증언에 의하면 한 젬마 자매가 현 공소 부지 500평을 기증하여 민병율 초대회장 주관으로 현재 공소 건물을 신축하여 1965년 9월 16일 축성 봉헌했다. 1971년 121명까지 늘어 번성기를 누리기도 했지만 2017년 현재 15가구 34명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참고자료>
국어샘 목연의 네이버 블로그. 서석성당 및 생곡공소와 관련된 생생한 기록과 사진을 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yyhome53/60042905247
월간 레지오 마리애, 춘천교구 서석성당 생곡공소, 2017.05
https://lm.or.kr/?p=5459
가톨릭평화신문, [연재]산골 선교사 임보나의 전교일지 서석공소 터를 닦으며, 2012.07.17
https://pdf.cpbc.co.kr/listHo.php?ho=1176&year=2012#paperview-21
홍천군 구룡령로 2971-7